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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영화제 1등 작품 단편영화 <첫여름> 후기

허가영 단편영화 〈첫여름〉

노년의 일상과 존엄을 섬세하게 포착한 수작

영화 개요

제목
첫여름 (The First Lap of Summer)
감독
허가영
장르
단편, 드라마
주요 포인트
노년 여성의 일상과 감정, 침묵·사물·공간의 정밀한 활용
수상
칸 영화제 La Cinef(르카프) 1등
러닝타임
31분
시놉시스
오랜 춤 파트너이자 애인이었던 학수와 연락이 끊긴 지 여러 날. 그를 하염없이 기다리던 영순에게 학수의 아들은 이미 지나버린 부고 소식을 전한다. 손녀의 결혼식이 있는 하필 그날, 학수의 사십구재(四十九齋)가 열린다는 소식에 영순은 가야 할 곳과 보고 싶은 사람 사이에서 마음이 흔들리는데... 가장 뜨거운 순간을 선물한 학수의 죽음 앞에서 영순은 과연 어떤 선택을 할까.

스틸컷

"style="width: 100%; max-width: 860px; height: auto; border-radius: 8px; display: block; margin: 0 auto;" alt="〈첫여름〉 스틸컷 1" /> (출처: 한국영상자료원)
" style="width: 100%; max-width: 860px; height: auto; border-radius: 8px; display: block; margin: 0 auto;" alt="〈첫여름〉 스틸컷 2" /> (출처 : 한국영상자료원)

느낀 점

첫여름을 보고 평소 가지고 있던 노인의 관념이 확장되었다. 영화에서 노인이 연애와 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면, 여성 노인이 담배를 피우는 장면 등을 보고 흠칫했다. 그런 장면에서 흠칫했다는 것이 얼마나 노인에게 무관심했으며 편견투성이었는지를 보여준다고 생각했다. 겪어보지 않은 내용이 대다수라 마음속 깊이 공감하진 못했지만 자신을 돌아볼 계기가 되었다. 관객 중 할머니를 모시고 같이 영화를 보러 오신 분이 있는 것 같았는데 마음이 몽글해졌다. 3000원 티켓값이 절대 아깝지 않았고 이런 단편영화가 많이 개봉되었으면 한다.